[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지난 2월27일 신규 REC 거래시스템 구축 완료 후 구 거래시스템을 대체,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거래 기능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전력거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REC 거래업무를 지난해 3월부터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이관해 REC거래업무를 수행했으며 지금까지는 독자적인 시스템이 없어 타 기관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신규 시스템 구축, 시험 및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난달 말에 준공했다.
 
전력거래소는 신규 시스템을 오는 16일까지 임시 오픈해 회원사에게 SMS 공지를 통해 공인인증서(개인범용, 사업자범용) 등록과 개인정보 갱신 등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최적화한 후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REC거래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REC 분할 등록과 그룹 입찰, 세금계산서 발급 기능, 전력시장과의 연계 기능 등이 있으며 메인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하였는데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메뉴에 대해서는 메인화면으로 표시하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http://rec.kpx.info)

전력거래소는 인터넷 기반으로 운영되는 REC 거래 시장의 보안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전용 보안설비를 추가로 도입, 안정적인 REC 거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스템 구축 배경은 REC 거래업무는 전력거래소가, REC 발급은 에너지관리공단으로 업무가 이원화되면서 독립적인 거래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게 됐다.